최근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철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품목 관세가 발효되면서 한국GM의 자동차 생산이 감소세로 돌아섰고, 근로자들의 불안한 표정이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신문 기자인 정아람은 근로자들의 긴장된 심리를 전하며, 최근 한국GM이 발표한 부지 매각 계획이 이와 연관되어 있다는 분석을 덧붙였습니다.
한국GM은 연간 생산량 49만대 중 90% 가까이를 미국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관세의 여파로 주요 수익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GM 본사는 관세로 인해 올해 순이익의 25%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한국GM이 부담해야 할 관세가 그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GM 측은 “자산 매각이 경영 효율화의 일환이지 철수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하였습니다.
하지만 노조의 반발은 거세며, 그들은 한국GM이 지난 3년간 2조원 이상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철수 우려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부평 인근의 카페 관계자는 한국GM이 철수하게 되면 여름 시즌에 단체 주문의 감소로 인해 매출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관세 부과가 발효된 이후 국내 자동차 생산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단순히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 한국 자동차 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미국 법원이 상호관세가 무효하다는 판결을 내리면서도,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의 품목에는 여전히 관세가 부과되고 있어 관련 업계의 어려움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결국 한국GM의 철수설은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친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대응을 해야 할까요? 또한, 한국GM이 미래에도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어떤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까요?
향후 자동차 산업의 방향성이 무엇인지 더욱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