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여름을 대표하는 ‘워터밤 서울 2025’에서 또 한번의 큰 화제를 모았다.
6일, 권은비는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막을 내린 ‘워터밤 서울 2025’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음악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여름 음악 페스티벌로, 크러쉬, 이창섭, 카이, 키스오브라이프, 투애니원 등 화려한 라인업 속에서 권은비는 원조 워터밤 여신으로서의 매력을 또 한번 드러냈다.
그녀는 백업댄서로 시작하여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에서 독립적인 솔로 가수로 성장했다.
2023년의 워터밤 무대에서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함께 “워터밤 여신”으로 다시 한번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직캠 영상은 그 날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그녀의 노래 ‘언더워터’도 1위를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권은비의 무대 스타일도 큰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빨간 체크 셔츠와 화이트 브라톱, 데님 핫팬츠를 조화롭게 매치하여 섹시 카우걸 스타일로 무대에 등장했다.
탄탄한 복부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과시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무대는 남성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했고, 특히 누워서 노래를 부르는 파격적인 안무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의상 가격이 12만원으로 알려진 빨간 셔츠에 맞춰 입은 비키니 또한 2~3만원 정도로, 많은 이들이 그녀의 스타일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흥미로운 점은 권은비가 노출 대비를 위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양면테이프에 대한 이야기였다.
작년 방송에서 그녀는 물에 젖으면 의상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방수 양면테이프를 애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무대에서 화장이 전혀 무너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하는 모습에서도 그녀의 프로의식을 엿볼 수 있다.
방수 부채와 비눗방울 총을 준비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는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워터밤 무대에서 대중을 매료시킨 권은비는 오는 26일 부산에서 열리는 ‘워터밤’ 공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 어떤 의상과 퍼포먼스로 다시 돌아올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